2015년 2월 22일 일요일

시원 얼큰 버섯 무 신라면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서인지 다소 낯선 느낌을 떨칠 수 없군요.
안녕하세요. 빤스곰줄입니다. 코가 맹한게 저도 뭐가 걸리긴 걸린 모양인데 쌀쌀한 날씨에 감기에 안 걸리도록 주의하세요. 이런 날씨에 찌뿌둥한 몸상태엔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죠. 그렇다고 몇시간을 투자할 엄두가 나지않는 저로선 얼큰한 국물맛의 라면을 떠올려 봅니다. 꿩 대신 닭이라고..ㅋㅋ
최근조사에서 우리나라 사람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이 세계 1위라고 알려졌었죠. 한 사람이 70여개 이상을 소비한다는군요. 정말 대단하죠? 나도 질세라 냉장고를 뒤져서 건져낸 짜투리 재료들을 넣어 끓인 육계장에 버금가는 얼큰한 버섯신라면을 먹고 원기를 보충해 봅니다.

<재료>
신라면 1봉지.
버섯 (Funghi Pioppini 혹은 Funghi Champignon) 약간
무 조금
당근 과 파 적당량
계란 1개

아시다 시피 딱히 적을 레시피는 아니지만 재료의 조리시간에 비추어 무, 당근과 버섯을 먼저 넣어 끓이시면 시원한 국물 맛을 우려낼 수 있습니다 (재료를 가늘게 썰 경우엔 라면과 함께 넣어도 무방함).


기호에 따라 계란을 풀어드셔도 좋고 저처럼 노른자를 면위에 얹어 드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즐면하세요.

Buon appeti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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