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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22일 일요일

시원 얼큰 버섯 무 신라면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서인지 다소 낯선 느낌을 떨칠 수 없군요.
안녕하세요. 빤스곰줄입니다. 코가 맹한게 저도 뭐가 걸리긴 걸린 모양인데 쌀쌀한 날씨에 감기에 안 걸리도록 주의하세요. 이런 날씨에 찌뿌둥한 몸상태엔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죠. 그렇다고 몇시간을 투자할 엄두가 나지않는 저로선 얼큰한 국물맛의 라면을 떠올려 봅니다. 꿩 대신 닭이라고..ㅋㅋ
최근조사에서 우리나라 사람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이 세계 1위라고 알려졌었죠. 한 사람이 70여개 이상을 소비한다는군요. 정말 대단하죠? 나도 질세라 냉장고를 뒤져서 건져낸 짜투리 재료들을 넣어 끓인 육계장에 버금가는 얼큰한 버섯신라면을 먹고 원기를 보충해 봅니다.

<재료>
신라면 1봉지.
버섯 (Funghi Pioppini 혹은 Funghi Champignon) 약간
무 조금
당근 과 파 적당량
계란 1개

아시다 시피 딱히 적을 레시피는 아니지만 재료의 조리시간에 비추어 무, 당근과 버섯을 먼저 넣어 끓이시면 시원한 국물 맛을 우려낼 수 있습니다 (재료를 가늘게 썰 경우엔 라면과 함께 넣어도 무방함).


기호에 따라 계란을 풀어드셔도 좋고 저처럼 노른자를 면위에 얹어 드셔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럼. 즐면하세요.

Buon appetito.



2014년 5월 24일 토요일

버섯, 닭가슴살과 야채 볶음밥.

정말로 징하데이... 몸에 열라는 새끼 걱정에 나름 신경써서 만들어준 점심이 "버섯, 닭가슴살과 야채 볶음밥"이라카이. 그따가 목맥힐까봐 챙겨주는 어제 내논 미역국은 그 맛이 쥑이준다이가. 그라고 물건너 온 맛김은 화룡점점이제. 내가 찬차이 생각해봐도 열나는 넘을 위한  밥상은 아닌 데 먹성좋은 녀석은 고맙게도 잘먹어 주는기라. 사랑한데이 대식아...


원랜 흔히들 적어쌋는 4인분 기준으로 할라꼬핸기 우리한텐 2인분 밖에 안됐음을 미리 공지합니데이.. 부끄럽구로..^-^; 우리부자는 대식가라 하입시더. 알것지예..

<재료>
양파 1개, 대파 (Porri로 대체) 1줄기, 당근 2개, 쏘세지 (Wurst di pollo; 닭쏘세지) 2개, 버섯 (내키는대로..^.^:), 닭가슴살 100 g, 백포도주 1큰술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 식용유 (혹은 올리브유) 2큰술, 식은 밥 3공기, 진간장 1/2큰술, 잔소금 적당량, 후추 적당량.

<준비과정>
1. 두 눈 부릎뜨고 냉장고를 열라게 뒤지가 게중에 대충 쓸만한 재료를 꺼내서 손질하고 씻어서 잘게 잘라주이소.
2. 식용유로 달궈진 팬에 잘게 썰은 양파 (다마네기, 참고로 이말은 일본말이라 안 쓸라캣는데 원캉 어릴때 부터 많이 듣던 말이라가꼬 참고로 넣어둡니데이)를 넣고 살짝 볶다가 어느 정도 향과 색이 나면 당근, 버섯, 쏘세지, 파와 닭가슴살을 넣고 잘 뒤집어 섞어 줍니데이. 소금하고 후추로 조금 간합시데이 (나중에 더 넣도 됀게 넘 마이 넣지 마이소).
3. 닭가슴살이 익을~~만 할 때 씨근밥 (식은 밥)을 넣고 잘 으게 줍니더. 원래 식은밥 으게는게 젤로 고난도 테크닉이 필요한 순간이지예. 한국쌀 캍으마 그나마 개하늘긴데, 낸장, 월남쌀을 썼더만 저끼리 각개전투를 한다카이. 미치고 환장한다입니꺼.
4. 그런 쌀밥의 기가 한풀 죽어가 갖은 재료들이랑 어우러질 때 진간장, 소금과 후추로 간 다시 맞추고 접시에 담아 내믄 되지예.


맛있게 드이소.
고맙십니데이.

빤스곰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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