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어린 자녀를 가지신 부모님들은 서구화된 식성으로 인스턴트식 패스트푸드를 좋아하는 아이들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 중에서도 햄버그, 감자튀김과 콜라는 대표적인 패스트푸드죠.
먼저 저희 집을 말씀드리자면 그와는 반대 경향이 있어서 본론에 앞서 잠시 언급을 안 할 수가 없군요. 저와 집사람은 햄버그 열성팬입니다. 맥도날드, 롯데리아, 빅맥.... ^.^ 그리고 스웨덴과 덴마크 여행을 갔을 때도 어김없이 길거리에서나 식당에 앉아 햄버거를 먹었을 정도니까요. 북유럽의 길거리 햄버그는 그 크기가 엄청 커서 하나면 한끼 식사대용으로 충분하거든요. 물론 호주머니 사정 탓도 있었지만 그만큼 저희는 햄버거를 즐겨 먹습니다. 그런데 우리집 두 녀석들은 그렇게 즐기는 것 같지 않아 한편으론 다행스러우면서도 온가족이 같이 즐기질 못하는 점이 좀 아쉬울 따름이죠. 그래서 아빠 엄마는 '집도날드', '홈데리아'를 두 왕자들은 정 싫다면 따로 파스타를 만들어주면 될 듯해서 결정을 봤습니다. 자 그러면 준비해 볼까요...
<재료>
햄버거용 빵 4개, 고기버거 4개, 슬라이스 치즈 4장, 양파 2개, 파프리카 1개, 오이 피클, 살라드, 케첩, 올리브유, 소금, 후추.
<준비과정>
1. 양파는 껍질을 벗겨 디스크 모양으로 썰어 주시고, 파프리카도 디스크나 길이로 잘라 주세요.
2. 양상추 잎은 물에서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잘 털어내 주세요. 오이 피클은 얇게 편으로 썰어 두세요.
3. 올리브유 반큰술을 프라이팬에 달구어 양파와 파프리카를 넣고 소금, 후추 적당량으로 간해서 차례로 살짝 익혀 냅니다. 익힌 양파와 파프리카는 따로 보관하세요.
4. 고기 버거를 팬위에 올려 소량의 올리브유로잘 익혀 냅니다. 고기가 익어갈 즈음 반으로 자른 빵을 팬 위에 올리고 자른 단면이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익혀 줍니다.
5. 빵의 밑부분을 접시위에 올려 놓고 슬라이스치즈, 버거 고기, 양파, 양상추 잎, 케첩, 오이피클과 파프리카를 올린 후 나머지 빵으로 덮어주세요. 이 정도만으로도 아주 푸짐한 집도날드 버거가 완성됩니다. 그사이 기름을 달구고 감자 튀김을해서 같이 드시면 더 좋겠죠?
애들은 야채를 즐기지 않아서 간단한 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을 만들어 줬습니다. 음~~~ 정말 맛있네요. 어른은 2 개씩, 애들은 1 개씩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결국 녀석들이 남긴 반은 다시 엄마 아빠가 뒷처리를 했습죠 ^.^) 다행히 녀석들도 최선??을 다해 먹어줬습니다.
오늘 저녁은 저렴한 재료비로 간단히 준비 가능한 집도날드와 홈데리아와 감자튀김은 어떻겠습니까?
맛있게 드세요. Buon appetito.
빤스곰줄 올림.
◆ 팁: 다진 소고기, 다진 양파와 마늘, 빵가루, 전분가루, 달걀, 소금과 후추로 간해서 잘 버무려준 후에 둥근 디스크 모양으로 버거 고기를 직접 장만하셔도 되겠습니다. 참고로 전 마트에서 파는 냉동 포장된 햄버거용 고기를 사서 사용했습니다. 햄버거 패티 10개들이 1 통에 약 € 3 남짓 했던 것 같군요.
한국과 이태리 사이의 문화적 이질성과 동질성을 두 꼬맹이에게 자연스럽게 깨닫게 해주고픈 한국인 아빠입니다. 그러면서 저 또한 이태리의 문화를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죠.
2014년 6월 5일 목요일
2014년 6월 3일 화요일
Torta salata di mozzarella e verdure
안녕하세요. 친구님들...
오늘은 그리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는 걸로 포스팅을 해볼게요. 흔히들 말하는 풀코스 요리는 전채요리, 1차 본식, 2차 주식, 살라드와 같은 부가식 그리고 후식이 있을 듯 한데요, 오늘의 "Torta salata di mozzarella e verdure" 는 1차 본식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Torta는 cake를 의미하며 일반으로 후식으로 나오는 단맛의 케잌과 달리 짠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2-3인분 기준입니다.
<재료>
호박 3개, 당근 2개, 모짜렐라치즈 약 160 g, 달걀 4개, 올리브기름, 밀가루, 소금, 후추, 오븐용 철제 혹은 파이렉스 용기, 베이킹 페이퍼.
<준비과정>
1. 호박과 껍질을 벗긴 당근은 얇고 둥글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사진처럼 가지런히 배열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ㅅ.ㅅ).
2. 팬에 올리브기름 (반큰술)을 두르고 밀가루 옷을 입힌 호박을 색깔이 노릇하게 날 때까지 익혀냅니다 (양이 많으면 2-3번에 나누어 하면 골고루 잘 색깔이 나겠죠). 소금과 후추는 적당량 기호에 맞게 첨가해 주세요.
3. 당근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살짝 익혀주세요.
4. 오븐 용기에 살짝 익힌 호박과 당근을 흩뿌려 주세요. 이때 반만 쓰시고 나머지 반은 남겨두세요.
6. 생달걀 4개를 잘 저어서 준비된 용기에 붓고잘 펴주세요. 소금, 후추를 조금 뿌려 줍니다.
7. 180'C 로 예열된 오븐에서 약 20분 익혀주시면 노릇하고 맛있는 오늘의 요리가 완성이됩니다. 적당한 크기로 칼로 잘라 접시에 담아 내시면 된답니다.
맛있게 드세요. Buon appetito!
빤스곰줄 올림
◆ 팁: 쿠킹 페이퍼를 이용하시면 용기 바닥에 눌러붙지 않겠죠. 저는 없이 사용했다가 용기 세척때 고생을 좀 했답니다. ^.^;;
오늘은 그리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는 걸로 포스팅을 해볼게요. 흔히들 말하는 풀코스 요리는 전채요리, 1차 본식, 2차 주식, 살라드와 같은 부가식 그리고 후식이 있을 듯 한데요, 오늘의 "Torta salata di mozzarella e verdure" 는 1차 본식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Torta는 cake를 의미하며 일반으로 후식으로 나오는 단맛의 케잌과 달리 짠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2-3인분 기준입니다.
<재료>
호박 3개, 당근 2개, 모짜렐라치즈 약 160 g, 달걀 4개, 올리브기름, 밀가루, 소금, 후추, 오븐용 철제 혹은 파이렉스 용기, 베이킹 페이퍼.
<준비과정>
2. 팬에 올리브기름 (반큰술)을 두르고 밀가루 옷을 입힌 호박을 색깔이 노릇하게 날 때까지 익혀냅니다 (양이 많으면 2-3번에 나누어 하면 골고루 잘 색깔이 나겠죠). 소금과 후추는 적당량 기호에 맞게 첨가해 주세요.
3. 당근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살짝 익혀주세요.
5. 잘게 썬 모짜렐라 치즈도 골고루 흩뿌려 주시고, 그 위에 방금 남겨둔 호박과 당근으로 덮어주세요.
7. 180'C 로 예열된 오븐에서 약 20분 익혀주시면 노릇하고 맛있는 오늘의 요리가 완성이됩니다. 적당한 크기로 칼로 잘라 접시에 담아 내시면 된답니다.
맛있게 드세요. Buon appetito!
빤스곰줄 올림
◆ 팁: 쿠킹 페이퍼를 이용하시면 용기 바닥에 눌러붙지 않겠죠. 저는 없이 사용했다가 용기 세척때 고생을 좀 했답니다. ^.^;;
라벨:
당근,
모짜렐라 치즈,
호박,
mozzarella,
primo piatto,
Torta salata,
verdure
2014년 5월 31일 토요일
아스파라지와 딸기 리조또, 베네토식 아스파라지와 삶은 계란의 조화.
중남부 유럽에서 봄철에 즐겨 먹는 아스파라지 (Asparagi in Italian, Spargel in German)에 대해 얘기해 볼까요?
3월-6월이 제철인 아스파라지는 고대 2000년 전 부터 지중해 지역인 이집트인과 소수의 아시아 지역에서 재배하여 사용되었고 기원 후 3세기 경부터 로마인들은 상세한 경작 메뉴얼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긍정적인 이뇨작용의 효과로 통풍, 신장 결석, 류머티즘 및 수종에 좋다고 알려져 있고, 특히 탁월한 항균능력을 보여줍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죠.
오늘 메뉴는 아스파라지와 딸기로 만든 리조또 (Risotto alle fragole e asparagi) 아스파라지와 삶은 달걀로 만든 본식 (Asparagi bianchi bolitti con le uova, 2nd Dish), 그리고 살라드 (Insalata), 브로콜리 일종인Cavolfiori, 그리고 후식으로 딸기를 준비했습니다.
참고로 녹색 과 흰색 아스파라지가 있는데 녹색이 흰색 아스파라지 보다 연하고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녹색 아스파라지는 데치거나 갖은 요리의 재료로 쓰이는 반면 껍질이 질긴 흰색 아스파라지는 껍질을 벗긴 후 끓는 물에 데쳐서 즐겨먹습니다.
이번엔 흰색 아스파라지만으로 메뉴를 구성했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아스파라지가 1 kg 입니다. 밑둥지의 지름이 대략 1-1.5 cm 정도구요. 가격은 시기와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흰색 아스파라지는 굵을수록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 5~7 / kg).
리조또를 위해 3-4개를 따로 보관합니다.
<리조또 재료>
아스파리지 3개 껍질 벗겨 잘게 썲, 딸기 5개, 양파 1/4조각, 카뻬리 (Caperi in Italian, capern in English) 2 티스푼, 쌀 (리조토용, 주로 Arborio, Carnarolo, Roma 등을 사용함) 약 200 g, 올리브기름 (1&1/2큰술), 소금 적당량, 후추 적당량, 버터 (10 g), 야채브루 (Brodo di verdure, 액상 혹은 고형상으로 물에 녹여 사용하는 일종의 조미료).
<리조또 준비과정>
1. 잘게 썬 양파를 올리브 기름에 두르고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서 덖어주세요.
2. 양파가 적당히 노르스름하게 향을 낼 때 준비한 리조또용 쌀을 붓고 중불에서 잘 섞어줍니다. 약 2-3분 후 잘게 썬 아스파라지와 다진 카뻬리를 넣고 잘 저어주세요. 이따금씩 야채브루를 가해주면서 바닥에 눌러붓지 않게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주세요.
3. 어느 정도 리조또가 익어갈 즈음 잘게 썬 딸기를 넣고 잘 저어 주시고, 리조 (쌀)가 알덴테 (Al dente, 고슬고슬 익은 정도)로 익었을 즈음 냄비를 불에서 꺼내어 버터와 파르마산 치즈 (Parmigiano reggiano grattugiato 혹은 Grana padano grattugiato) 가루를 집어 넣고 녹을 때 까지 잘 썪어 줍니다. 그리고 접시에 정성 껏 담아내시면 되겠습니다.
◆ 팁 1: 딸기 특유의 새콤한 맛이 싫으신 분들은 중간에 소량의 설탕을 첨가하면 새콤달콤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팁 2: 감자 껍질 깎기로 벗긴 아스파라지 껍질은 차가운 물에 담궈 두었다 헹구면 아주 좋은 데코레이션 재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카뻬리와 야채브루에 간이 이미 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소금간은 필요치 않지만 개인의 식성에 맞게 소금간을 더 해서 드셔도 괜찮습니다.
<샐러드>
애기상추잎, 당근, 적색 파프리카, 양파.
Cavolfiori 1 개 ( 카볼퓌오리, 1 kg 남짓).
<준비과정>
뭐 딱히 준비과정이랄 것도 없이 상기 야채를 깨끗이 씻어서 얇게 편을 썰 듯이 준비했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올리브기름, 식초, 소금, 후추 등을 가해 드세요.
Cavolfiori는 밑 둥지를 칼로 도려내고 4 등분으로 잘라 물에 잘 씻어 헹군 뒤 찜냄비에 넣고 쪄서 먹습니다. 15분 정도 흐른 후 꼬지로 찔러보고 익었는지를 판단합니다.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로 간해서 드세요.
◆ 팁: 적당한 익힘을 위해 꼬지로 가장 두꺼운 부위를 찔러 봤을 때 아삭한 정도로 들어갈 때 불을 끄고 5분 정도 놓아두세요. 그리고 나서 끓는 물냄비에서 분리해서 접시 위에 두고 식탁에서 드시면 됩니다.
맛있게 드세요. Buon appetito.
빤스곰줄 올림.
3월-6월이 제철인 아스파라지는 고대 2000년 전 부터 지중해 지역인 이집트인과 소수의 아시아 지역에서 재배하여 사용되었고 기원 후 3세기 경부터 로마인들은 상세한 경작 메뉴얼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긍정적인 이뇨작용의 효과로 통풍, 신장 결석, 류머티즘 및 수종에 좋다고 알려져 있고, 특히 탁월한 항균능력을 보여줍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죠.
오늘 메뉴는 아스파라지와 딸기로 만든 리조또 (Risotto alle fragole e asparagi) 아스파라지와 삶은 달걀로 만든 본식 (Asparagi bianchi bolitti con le uova, 2nd Dish), 그리고 살라드 (Insalata), 브로콜리 일종인Cavolfiori, 그리고 후식으로 딸기를 준비했습니다.
참고로 녹색 과 흰색 아스파라지가 있는데 녹색이 흰색 아스파라지 보다 연하고 부드럽습니다. 그래서 녹색 아스파라지는 데치거나 갖은 요리의 재료로 쓰이는 반면 껍질이 질긴 흰색 아스파라지는 껍질을 벗긴 후 끓는 물에 데쳐서 즐겨먹습니다.
이번엔 흰색 아스파라지만으로 메뉴를 구성했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아스파라지가 1 kg 입니다. 밑둥지의 지름이 대략 1-1.5 cm 정도구요. 가격은 시기와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흰색 아스파라지는 굵을수록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 5~7 / kg).
리조또를 위해 3-4개를 따로 보관합니다.
<리조또 재료>
아스파리지 3개 껍질 벗겨 잘게 썲, 딸기 5개, 양파 1/4조각, 카뻬리 (Caperi in Italian, capern in English) 2 티스푼, 쌀 (리조토용, 주로 Arborio, Carnarolo, Roma 등을 사용함) 약 200 g, 올리브기름 (1&1/2큰술), 소금 적당량, 후추 적당량, 버터 (10 g), 야채브루 (Brodo di verdure, 액상 혹은 고형상으로 물에 녹여 사용하는 일종의 조미료).
<리조또 준비과정>
1. 잘게 썬 양파를 올리브 기름에 두르고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서 덖어주세요.
2. 양파가 적당히 노르스름하게 향을 낼 때 준비한 리조또용 쌀을 붓고 중불에서 잘 섞어줍니다. 약 2-3분 후 잘게 썬 아스파라지와 다진 카뻬리를 넣고 잘 저어주세요. 이따금씩 야채브루를 가해주면서 바닥에 눌러붓지 않게 나무주걱으로 잘 저어주세요.
3. 어느 정도 리조또가 익어갈 즈음 잘게 썬 딸기를 넣고 잘 저어 주시고, 리조 (쌀)가 알덴테 (Al dente, 고슬고슬 익은 정도)로 익었을 즈음 냄비를 불에서 꺼내어 버터와 파르마산 치즈 (Parmigiano reggiano grattugiato 혹은 Grana padano grattugiato) 가루를 집어 넣고 녹을 때 까지 잘 썪어 줍니다. 그리고 접시에 정성 껏 담아내시면 되겠습니다.
◆ 팁 1: 딸기 특유의 새콤한 맛이 싫으신 분들은 중간에 소량의 설탕을 첨가하면 새콤달콤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팁 2: 감자 껍질 깎기로 벗긴 아스파라지 껍질은 차가운 물에 담궈 두었다 헹구면 아주 좋은 데코레이션 재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카뻬리와 야채브루에 간이 이미 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소금간은 필요치 않지만 개인의 식성에 맞게 소금간을 더 해서 드셔도 괜찮습니다.
<샐러드>
애기상추잎, 당근, 적색 파프리카, 양파.
Cavolfiori 1 개 ( 카볼퓌오리, 1 kg 남짓).
<준비과정>
뭐 딱히 준비과정이랄 것도 없이 상기 야채를 깨끗이 씻어서 얇게 편을 썰 듯이 준비했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맞게 올리브기름, 식초, 소금, 후추 등을 가해 드세요.
Cavolfiori는 밑 둥지를 칼로 도려내고 4 등분으로 잘라 물에 잘 씻어 헹군 뒤 찜냄비에 넣고 쪄서 먹습니다. 15분 정도 흐른 후 꼬지로 찔러보고 익었는지를 판단합니다. 올리브 오일, 소금, 후추로 간해서 드세요.
◆ 팁: 적당한 익힘을 위해 꼬지로 가장 두꺼운 부위를 찔러 봤을 때 아삭한 정도로 들어갈 때 불을 끄고 5분 정도 놓아두세요. 그리고 나서 끓는 물냄비에서 분리해서 접시 위에 두고 식탁에서 드시면 됩니다.
<재료>
백색 아스파라지 (거의 1단= ca. 1 kg), 삶은 계란 6개, 소금, 후추, 세나페 (액상 반죽 상태 겨자의 일종), 식초 적당량, 파슬리 다진 것 소량 (Prezzemolo tritato).
<준비과정>
1. 깊거나 넓은 용기에 물을 붓고 데워서 적당량의 굵은 소금으로 간한 다음 껍질을 벗긴 아스파라지를 넣고 익혀 줍니다.
2. 삶은 계란은 껍질을 까고 감자프레셔로 눌러 그림과 같이 준비합니다.
3. 소금, 후추, 올리브기름, 식초, 세나페, 파슬리 다진 것을 넣고 계란과 잘 섞어줍니다.
3. 접시 위에 미리 준비해 둔 아스파라지 껍질, 딸기, 파슬리 한 조각을 얹어 장식한 후,
4. 익은 아스파라지를 접시에 담고 계란은 2개의숫가락으로 번갈아 가며 모양을 만들어 담아 주신 후 올리브 기름을 뿌려서 드세요.
빤스곰줄 올림.
2014년 5월 24일 토요일
버섯, 닭가슴살과 야채 볶음밥.
정말로 징하데이... 몸에 열라는 새끼 걱정에 나름 신경써서 만들어준 점심이 "버섯, 닭가슴살과 야채 볶음밥"이라카이. 그따가 목맥힐까봐 챙겨주는 어제 내논 미역국은 그 맛이 쥑이준다이가. 그라고 물건너 온 맛김은 화룡점점이제. 내가 찬차이 생각해봐도 열나는 넘을 위한 밥상은 아닌 데 먹성좋은 녀석은 고맙게도 잘먹어 주는기라. 사랑한데이 대식아...
원랜 흔히들 적어쌋는 4인분 기준으로 할라꼬핸기 우리한텐 2인분 밖에 안됐음을 미리 공지합니데이.. 부끄럽구로..^-^; 우리부자는 대식가라 하입시더. 알것지예..
<재료>
양파 1개, 대파 (Porri로 대체) 1줄기, 당근 2개, 쏘세지 (Wurst di pollo; 닭쏘세지) 2개, 버섯 (내키는대로..^.^:), 닭가슴살 100 g, 백포도주 1큰술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 식용유 (혹은 올리브유) 2큰술, 식은 밥 3공기, 진간장 1/2큰술, 잔소금 적당량, 후추 적당량.
<준비과정>
1. 두 눈 부릎뜨고 냉장고를 열라게 뒤지가 게중에 대충 쓸만한 재료를 꺼내서 손질하고 씻어서 잘게 잘라주이소.
2. 식용유로 달궈진 팬에 잘게 썰은 양파 (다마네기, 참고로 이말은 일본말이라 안 쓸라캣는데 원캉 어릴때 부터 많이 듣던 말이라가꼬 참고로 넣어둡니데이)를 넣고 살짝 볶다가 어느 정도 향과 색이 나면 당근, 버섯, 쏘세지, 파와 닭가슴살을 넣고 잘 뒤집어 섞어 줍니데이. 소금하고 후추로 조금 간합시데이 (나중에 더 넣도 됀게 넘 마이 넣지 마이소).
3. 닭가슴살이 익을~~만 할 때 씨근밥 (식은 밥)을 넣고 잘 으게 줍니더. 원래 식은밥 으게는게 젤로 고난도 테크닉이 필요한 순간이지예. 한국쌀 캍으마 그나마 개하늘긴데, 낸장, 월남쌀을 썼더만 저끼리 각개전투를 한다카이. 미치고 환장한다입니꺼.
4. 그런 쌀밥의 기가 한풀 죽어가 갖은 재료들이랑 어우러질 때 진간장, 소금과 후추로 간 다시 맞추고 접시에 담아 내믄 되지예.
맛있게 드이소.
고맙십니데이.
빤스곰줄 올림.
원랜 흔히들 적어쌋는 4인분 기준으로 할라꼬핸기 우리한텐 2인분 밖에 안됐음을 미리 공지합니데이.. 부끄럽구로..^-^; 우리부자는 대식가라 하입시더. 알것지예..
<재료>
양파 1개, 대파 (Porri로 대체) 1줄기, 당근 2개, 쏘세지 (Wurst di pollo; 닭쏘세지) 2개, 버섯 (내키는대로..^.^:), 닭가슴살 100 g, 백포도주 1큰술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 식용유 (혹은 올리브유) 2큰술, 식은 밥 3공기, 진간장 1/2큰술, 잔소금 적당량, 후추 적당량.
<준비과정>
1. 두 눈 부릎뜨고 냉장고를 열라게 뒤지가 게중에 대충 쓸만한 재료를 꺼내서 손질하고 씻어서 잘게 잘라주이소.
2. 식용유로 달궈진 팬에 잘게 썰은 양파 (다마네기, 참고로 이말은 일본말이라 안 쓸라캣는데 원캉 어릴때 부터 많이 듣던 말이라가꼬 참고로 넣어둡니데이)를 넣고 살짝 볶다가 어느 정도 향과 색이 나면 당근, 버섯, 쏘세지, 파와 닭가슴살을 넣고 잘 뒤집어 섞어 줍니데이. 소금하고 후추로 조금 간합시데이 (나중에 더 넣도 됀게 넘 마이 넣지 마이소).
3. 닭가슴살이 익을~~만 할 때 씨근밥 (식은 밥)을 넣고 잘 으게 줍니더. 원래 식은밥 으게는게 젤로 고난도 테크닉이 필요한 순간이지예. 한국쌀 캍으마 그나마 개하늘긴데, 낸장, 월남쌀을 썼더만 저끼리 각개전투를 한다카이. 미치고 환장한다입니꺼.
4. 그런 쌀밥의 기가 한풀 죽어가 갖은 재료들이랑 어우러질 때 진간장, 소금과 후추로 간 다시 맞추고 접시에 담아 내믄 되지예.
맛있게 드이소.
고맙십니데이.
빤스곰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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